LG전자의 자회사이자 디지털TV 전송기술(VSB)에 대한 원천 특허를 가진 미국 제니스사가 삼성전자를 포함한 전세계 300여개 TV 메이커들에 특허료를 요구하는 협상을 갖기로 했다고 31일 발표했다. LG전자는 최근 일본 미국 대만의 전자업체 7개사와 VSB 원천 특허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모두 10개 업체로부터 특허료를 받기로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LG전자가 협상을 제안하면 삼성전자가 갖고 있는 디지털TV에 관련 특허에 대해서도 특허료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