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노벨재단의 운영을 총괄하고 있는 노벨재단 미까엘 술만(Michael Sohlman)사무총장 겸 노벨박물관 재단 이사장이 6월 1일 열리는 제15회 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습니다. 노벨재단 사무총장은 노벨상의 공정한 운영 권위 유지를 위해 다른 나라에서 거행되는 행사에 참석하지 않고 있지만, 호암재단과의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이번 방한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호암재단은 지난 1995년부터 노벨재단과 교류를 시작해 상호간 재단 대표의 시상식 행사 참석을 해 오고 있으며, 2002년에는 노벨상 100주년 기념전시회를 서울에서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이번 달 삼성전자는 노벨재단에서 2007년 개최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알프레드 노벨과 그의 시대" 세계순회 전시회의 단독후원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삼성 관계자는 "이번 술만 사무총장의 방한을 통해 호암상이 지금까지의 평가를 뛰어넘어 한 단계 더 높이 도약하는데 큰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