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 "너무 올랐다" 하락세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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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카드가 최근 주가급등으로 투자메리트가 떨어졌다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하락세로 전환했다.
31일 LG카드는 1.73% 떨어진 3만40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5월27일과 30일 각각 7%대씩 급등하면서 52주(1년)신고가를 경신했으나 하락세로 돌아섰다.
동원증권은 이날 LG카드 주가가 고평가 영역에 진입했다면서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에서 비중축소로 낮추고 6개월 목표주가로 2만8000원을 제시했다.
현재가보다 목표주가가 더 낮은 셈이다.
동원증권은 "LG카드의 정상자산이 현재 7조8000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투하자본수익률 측면에서 현재 LG카드의 시가총액인 4조3000억원은 너무 과도하다"고 밝혔다.
동원증권은 또 "현재 점유율이 15%인 LG카드의 시가총액이 4조3000억원이라면 단순계산으로 국내 신용카드 시장의 가치가 약 29조원에 달하는 셈이지만,이는 현재 신한지주와 우리금융을 포함한 국내 은행의 시가총액이 47조4000억원 정도인 점을 고려할 때 역시 고평가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