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해 국세심판원장이 31일 사임했다. 국세심판원 관계자는 "최 원장이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기 위해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행정고시 17회로 지난 76년 공직생활을 시작한 최 원장은 강남세무서장,서울지방국세청 재산세국장 세원관리국장 기획관리관,대구지방국세청장,국세청 조사국장 등을 지냈다. 최 원장 후임은 국세청에서 오지 않고 재정경제부 출신이 맡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