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거래소 시간외 매매가 단일호가 방식으로 오후 6시까지 연장된 첫날인 30일 756억원어치가 거래됐다. 이날 시간외 거래는 오후 3시30분부터 호가를 접수, 30분 단위로 매매가 체결되는 단일가 매매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유가증권시장에서 534만주,코스닥시장에서 818만주가 매매됐다. 총 거래 규모는 1352만주였으며 거래 대금은 유가증권시장이 566억원, 코스닥시장이 190억원을 기록했다. ECN거래 마지막 이틀간인 26일과 27일 거래량이 각각 31만7000주와 12만2000주, 거래대금이 19억6000만원과 12억1000만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거래가 비교적 활발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시간외 매매에서 변동된 주가는 다음날 정규시장 시초가에 반영되지 않는다. 가격변동폭이 정규시장 종가에서 아래위 5%까지 허용된 가운데 삼성전자는 정규시장 종가보다 0.10% 오른 49만4000원을 기록하며 205주가 거래됐고, 정규시장에서 초강세를 보인 LG필립스LCD는 100주가 거래됐으나 가격은 보합이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