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IT산업계 최대 관심사인 DMB용 멀티미디어 전용칩이 대량 첫 출하에 성공했습니다. 방송 통신 토털솔루션 전문업체인 씨앤에스테크놀로지는 DMB용 멀티미디어 칩 ‘넵튠’을 출시한데 이어 본격적인 양산에 착수해 최근 DMB 모듈 제품을 준비 중인 프리샛코리아에 2만개의 칩을 공급했다고 밝혔습니다. 씨앤에스는 5월 중순 프리샛코리아측과 3만 5천개 규모의 멀티미디어 칩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이번에 2만개를 납품했으며, 나머지 물량은 8월말까지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프리샛코리아측은 멀티미디어 칩이 탑재된 지상파 DMB 모듈 생산에 착수, 차량 전장업체에 공급함으로써 지상파 DMB서비스의 본격적인 상용화에 맞춰 차량용 AV업체들을 중심으로 DMB모듈을 장착한 전용단말기가 잇따라 쏟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씨앤에스측은 “그동안 지티전자, 대성엘텍 등 중견 차량용 AV업체와 잇따라 칩 공급계약을 맺고 출하를 준비 중에 있으며, 이번 프리샛코리아의 납품이 본격적인 대량 출하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전했습니다. 이와함께“‘넵튠’에 이어 하반기에는 핸드폰 시장공략을 위해 보다 업그레이된 제품을 준비하고 있으며, 칩 조기출시로 시장 선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