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역대 차종 가운데 쏘렌토를 최단 기간 내 50만대를 생산했다.


기아차는 2002년 2월 쏘렌토를 양산하기 시작한 이래 39개월 만인 30일 50만대 생산을 돌파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전까지는 가장 짧은 기간 내 50만대 생산을 기록한 차량은 세피아였다.


기아차는 지난 90년대 초반 인기를 끌었던 세피아를 지난 92년 9월부터 생산,43개월 만인 96년 4월 50만대를 내놓았다.


'국민차'로 불렸던 구형 프라이드는 50만대를 생산하기까지 52개월이 걸렸다.


기아차는 쏘렌토를 2002년 출시 이후 월평균 내수 4600대,수출 8000대 등 총 1만2600대를 국내외에서 팔고 있다.


지난 4월까지 내수 17만6407대,수출 30만4403대 등 총 48만810대를 판매해 6월 중 50만대 판매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