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가 PC 모니터 프린터 등 각종 PC 관련 제품의 색상을 흰색(화이트)이나 은회색(실버) 계통으로 모두 바꾼다. 한국HP는 30일 PC 모니터 프린터 등 PC 관련 제품군의 색상을 기존의 칙칙한 검은색과 짙은 회색 계통에서 벗어나 '메탈릭 실버'와 '화이트' 계통으로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색상 변신'의 첫 번째 모델로 검은색에서 은회색으로 바뀐 미디어센터PC 'M7000' 시리즈 3종을 이날 선보였다. 이 제품군은 HP 미디어센터PC 'M1200' 시리즈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110만∼140만원대의 고성능 엔터테인먼트 PC다. 한국HP는 미디어센터PC에 이어 앞으로 나올 노트북PC 프린터 모니터 등 각종 PC 관련 제품을 모두 화이트와 실버 톤의 색상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한국HP 관계자는 "미디어센터PC와 홈PC 제품군의 색상을 모두 산뜻한 컬러로 바꿔 방이나 사무실 어디서나 잘 어울리게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