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혼조장 투자대안" ‥ 증권사들 추천 잇따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부산은행이 외국인 투자자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이달 들어 상승세를 지속 중이다.
26일 거래소시장에서 부산은행은 장 초반부터 강세를 유지하다 소폭(0.6%) 상승한 8360원으로 마감했다. 이로써 부산은행은 5월 들어 8.6%나 올랐다.
이 같은 주가상승은 3주 넘게 유입되고 있는 외국인 매수세 때문으로 풀이된다.
외국인들은 지난 6일부터 15일 연속 부산은행을 사들이고 있다.
이 기간 매수금액은 130억원에 달한다.
기관들도 외국인 매수에 자극받아 이번주부터 '사자' 움직임을 보이며 주가를 받치고 있다.
외국인의 매수는 실적호전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란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한화증권은 "1분기에 대손충당금 적립액이 크게 감소하며 예상보다 많은 527억원의 순이익을 올린 이후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정적인 배당도 매수세 유입의 배경으로 꼽힌다. 현대증권 김혜원 연구위원은 "올해 주당 배당금이 330원으로 시가 대비 4%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