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보아와 그를 발굴한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이사가 SBS TV 대담 프로그램 '한수진의 선데이클릭'에 출연, 한류에 대한 견해를 밝힌다. 두 사람은 29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의 '한류 파워' 편에서 한류 열풍의 원동력과 앞으로의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보아는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아시아의 최고 스타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과 음악세계, 앞으로의 포부를 털어 놓았다. 제작진에 따르면 보아가 본격 대담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아는 "음악은 대단한 힘을 갖고 있다.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노래하는 사람의 마음이 통한다는 점에서다"라면서 "한국과 일본 팬들이 자신의 나라에 내가 더 머물기를 바란다. 몸이 두 개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나란히 출연한 이수만 이사는 한류의 가능성을 진단했다. 10살의 보아를 발굴한 것을 비롯, HOT, 신화, 동방신기 등 한류 가수들을 줄줄이 배출한 그는 한중일을 연결해서 미국 시장에 필적하는 아시아 연예 네트워크를 만들겠다는 꿈을 펼쳐보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coo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