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6일째 상승하며 450선을 다지고 있다. 24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72포인트(0.38%) 오른 451.94로 마감됐다. 개인이 대규모 순매도에 나섰지만 외국인이 5일째 매수우위를 지키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기관도 순매수로 뒤를 받쳤다. 이날 거래대금이 1조8800억원에 달하는 등 거래도 크게 활기를 띠었다. 특히 산성피앤씨 조아제약 마크로젠 등 코스닥 줄기세포 관련주 3인방은 거래대금 면에서 삼성전자를 압도했다. 30개 우량종목으로 구성된 코스닥스타지수는 6.80포인트(0.80%) 오른 852.00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하나로텔레콤이 삼성전자의 보유지분 매각에 따른 잠재매물 우려 불식으로 6.40%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다. 휴맥스도 4%대의 강세를 나타냈다. 유일전자와 에이스디지텍 등 다른 IT종목들도 강세 대열에 합류했다. 반면 파라다이스코미팜,동서 등 비IT종목들은 약세였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셋톱박스업체인 휴맥스와 홈캐스트가 강세를 이어가며 나란히 52주 신고가에 올랐다. 반면 한통데이타케이컴스 등은 가격제한폭까지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