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줄기세포 '신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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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황우석 교수의 치료용 배아줄기세포 복제성공 소식 이후, 줄기세포 관련주들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노한나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황우석 신드롬이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서울대 황우석 교수팀의 맞춤형 배아줄기세포 연구 발전을 위해 세계 각국의 권위자들이 참여하는 이른바
'글로벌 그랜드 컨소시엄'이 출범할 예정입니다.
컨소시엄을 통해 본격적인 치료목적의 줄기세포 연구가 진행되면 난치병 치료를 위한 신약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에 지난 주말 급락했던 줄기세포관련주들이 다시 들썩이고 있습니다.
시장관계자들은 바이오텍에 대한 관심 확대가 정부 및 민간의 투자로까지 이어지면서 주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연구결과가 상용화되기까지는 5년 이상의 기간이 필요한데다 변수들이 상존하는만큼 개별종목의 직접적인 수혜는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분석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배아 복제를 통한 줄기세포 연구의 급속한 진전은 성체 줄기세포나 기존 바이오 공학 제품을 무력화시킬 가능성도
크다는 점에서 기존 업체들에게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가능성도 있습니다.
황우석 교수의 '치료용 배아줄기세포 복제' 성공으로 또다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바이오 테마주.
증시전문가들은 신규소식이 나올 때마다 호재로 작용하겠지만 주가가 크게 출렁일 수 있는 만큼 투자에 주의할 것을 조언하고 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노한나입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