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박스 vs 소니' 경쟁..IBM·LGPL 덕 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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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게임기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되면서 관련 부품 등의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그 중에서도 IBM이 최대 수혜주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소니, 닌텐도의 게임기 경쟁이 고조되면서 업체들의 게임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하드웨어나 관련 IC 제조업체 등 관련 업체들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관측.
MS와 닌텐도의 후속 모델이 모두 IBM의 '파워 PC'를 CPU로 사용하고 있으며 소니가 사용하고 있는 '셀'칩도 IBM이 공동 개발업체 중 하나여서 소니의 생산 능력이 바닥나거나 부족할 경우 아웃소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3'는 출시 시기가 내년 1분기로 예상되는 반면 MS의 'X-박스 360'은 올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출시될 계획이어서 동 제품에 사용되고 있는 그래픽 칩 제조업체인 대만의 TSMC도 혜택을 볼 수 있게될 것으로 판단했다.
MS가 내년과 2007년 약 1200~1300만대 정도의 게임기를 생산할 계획이며 이는 TSMC가 월간 15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
이 외에도 신형 게임기들이 향상된 메모리 용량과 고화질 화면등을 갖추고 있어 LG필립스LCD와 같은 LCD 업체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