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13개 정부투자기관들의 경영성과가 대체로 양호하게 나온 가운데 주택공사를 비롯한 부동산관련 정부투자기관들의 부채규모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기자)임대주택 건설 차입금등으로 인해 부동산 관련 정부투자기관들의 부채가 지난해 크게 늘었습니다. 재정경제부는 주택공사와 토지공사, 도로공사등 3개 부동산관련 정부투자기관의 지난해 부채는 각각 전년대비 69.5%, 6.9%, 3.8%가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13개 투자기관가운데 부채가 는 기관이 모두 부동산과 관련돼있어 주목됩니다. 부채가 이처럼 급증한 이유는 주택공사의 경우 국민임대주택 건설을 위한 차입금 증가가 주요 원인입니다. 이는 최근 사회적인 문제로까지 부각되고 있는 임대주택업자 부실과 관련해서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주택공사의 경우 부채규모가 7조361억원으로 2배이상 크게 늘면서 13개 정부투자기관의 부채는 72조1000억원으로 10.7% 크게 높아졌으며 부채비율도 85.4%로 전년대비 1.9%포인트 높아졌습니다. 한편 13개 정부투자기관의 총 자산과 자본은 156조5660억원과 84조4282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대비 9.3%, 8.2%가 늘었습니다. 13개 기관의 총매출액은 6.7% 증가한 4조459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24.2%가 는 4조367억원으로 석탄공사를 제외한 전기관이 모두 순이익을 시현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