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환경문제 대응능력 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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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은 환경문제를 기업경영 필수과제로 인식하고 있지만 실제 대응능력은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5인 이상 300인 미만의 중소제조업 474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5년도 중소 제조업 환경애로 실태조사' 결과 조사대상 업체의 80%가 환경문제를 주요 경영과제로 꼽았지만 전체의 3.6%만이 환경관리 전담조직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중소기업이 환경분야 가운데 가장 중점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부문은 폐기물과 대기 분야가 각각 30.6%와 27.2%로 가장 높았으며 조사대상 업체 가운데 68.6%가 환경관련 부과금과 부담금을 납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환경관련 애로사항으로 중소기업들은 환경오염방지시설의 설치와 운영에 따른 자금 부담이 가장 높다고 응답했으며 환경관련 법령에 의한 각종 승인.신고 등의 의무 과다에 불만을 표시하는 등 정부의 환경개선자금 지원 확대와 행정절차 간소화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