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자유 침해 어떤 규제도 반대" .. 제54회 IPI 총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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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회 국제언론인협회(IPI) 총회가 22일(현지시간) 케냐 나이로비 케냐타 국제회의장에서 윌프레드 키보로 회장,요한 프리츠 사무국장 등 전세계 언론인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됐다.
키보로 회장은 개막 연설에서 "개도국뿐 아니라 선진국에서도 언론자유가 위협받고 있다"며 "IPI는 언론자유를 침해하는 그 어떠한 규제도 반대한다"고 밝혔다.
기조 연설에 나선 음와이 키바키 케냐 대통령은 "언론 자유는 인간의 특혜가 아니라 기본적인 권리"라며 "언론 탄압에 맞서 싸우는 전세계의 용감한 언론인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IPI는 24일 '정부의 간섭없는 언론사의 자발적 자율규제 확립''공영 방송의 기금 모금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IPI는 또 지난 12년간 IPI본부 이사로 활동한 방상훈 IPI 부회장(조선일보 사장)이 이번 이사회에서 퇴임함에 따라 현소환 전 연합뉴스 사장을 차기 본부 이사로 선출할 예정이다. 방 사장은 IPI종신 회원으로 추대됐다.
이번 총회에는 신상민 한국경제신문 사장을 비롯해 장영섭(연합뉴스) 김학준(동아일보) 표완수(YTN) 이정식(CBS) 사장 등이 참석했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