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너무 짜다 .. 나트륨함량 WHO 기준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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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이 즐겨먹는 컵라면 한 개나 라면 한 봉지에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하루 섭취 기준을 크게 초과하는 나트륨이 들어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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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륨이 가장 많이 검출된 제품은 '왕뚜껑'(한국야쿠르트)으로 한 개에 2720㎎이 포함돼 WHO가 제시한 하루 섭취 기준치(1968㎎ㆍ성인 기준)보다 38%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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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1인분을 기준으로 할때 김치찌개(1355㎎)나 된장찌개(855㎎)보다도 나트륨 함량이 2∼3배 높은 것.나트륨 하루 섭취 기준치는 미국이 2400㎎, 영국이 1600㎎이며 우리나라(식품의약품안전청)는 35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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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관계자는 "국민들이 짜고 맵게 먹는 습성이 있어 그런 방향으로 제품을 개발해온 측면이 있다"며 "나트륨 함유비율을 국제기준에 맞춰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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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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