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는 19일 하이닉스반도체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종전 'BBB-'에서 'BBB'로 한단계 상향조정했다. 한신평은 "채권금융회사와 경영정상화 약정을 체결하고 경영정상화를 추진해온 결과 지난 1분기 말 순차입금이 9300억원 내외로 축소되는 등 재무위험이 크게 낮아졌다"고 등급상향 조정이유를 밝혔다. 한편 조흥은행은 이날 하이닉스 주식 가운데 500만주(1.13%)를 장외처분했다고 금융감독원에 신고했다. 처분단가는 1만160원이다. 이로써 조흥은행의 하이닉스 지분율은 종전 9.09%에서 7.96%로 낮아졌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500만주를 100만주씩 나눠 공개 입찰을 부친 결과 2개 외국계펀드가 각각 300만주와 200만주를 받아갔다"고 말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