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에 서서히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투자전략은 어떻게 짜야할지 짚어보겠습니다. 류의성 기자입니다. 투기 성격을 지닌 국제 자금이 이동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달러가 약세에서 강세로 돌아서고,국제 투기 자금이 상품시장에서 빠져나갈 움직짐을 보이자,선호주는 중국관련주에서 IT 등 미국 관련주로 바뀌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지난 주 부동산 안정대책을 발표한 이후 이런 움직임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8월 이후 달러 약세와 위안화 평가 절상 기대로 투기성 국제자금은 상품 시장에 대거 유입됐습니다. 중국 부동산 붐을 타고 원자재 수요가 급증하자 이를 노려 차익을 얻겠다는 것. 그러나 중국이 부동산 가격을 통제하겠다고 나서자 이들 자금의 상품시장 선호도가 약화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위안화 평가 절상 논란이 커지며 달러화가 유로화와 엔화에 비해 강세를 보이는 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세중 동원증권 책임연구원" 그러나 철강이나 해운 등 중국관련주 비중을 줄이지 말고 반전을 기다려보라는 전략이 제시됐습니다. 하락을 주도한 업종이 바닥을 친 뒤, 종합주가지수가 저점을 찍는 전례에 비춰봤을 때, 철강 등 중국관련주가 지난 3월 이후 바닥권에 근접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세중 동원증권 책임연구원" 주식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어 이에 맞춘 대응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입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류의성입니다. 류의성기자 esr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