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동원증권 서성문 연구원은 현대차의 품질이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기아차는 놀라운 개선 속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J.D파워社의 초기결함지수 조사에서 현대차는 10위권을 유지했으며 순위가 지난해 7위보다는 떨어졌으나 10위권이 렉서스 등 모두 고급 브랜드들임을 감안하면 이는 양호한 실적이라고 설명. 기아차의 경우 결함수가 2003년 168에서 지난해 153으로 개선된데 이어 올해도 140을 기록, 품질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음을 재확인시켜줬다고 평가했다. 한편 현대차의 품질이 지속적으로 상위권을 유지함에 따라 미국 공장의 성공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결과적으로 이는 재구매율의 지속적인 상승과 신규 고객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 양사에 대한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는 각각 6만9,000원과 1만8,6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