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중국 발전시장 본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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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18일 중국에 산업용 보일러 생산공장을 준공하고 중국 발전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합니다.
중국 옌타이시에 위치한 연대현대빙윤중공유한공사는 부지 4만5천평, 건평 7천평 규모로 지난 2004년 5월 착공해 18일 준공식을 가졌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4년 중국의 보일러, 냉동기기 전문 생산업체인 빙윤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연대현대빙윤은 현대중공업과 빙윤그룹이 55대 45의 비율로 총 1천5백만달러를 투자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합자사 준공으로 "발전설비의 해외시장 공사를 경쟁력 있게 수행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연대현대빙윤은 시간당 240톤의 증기를 생산할 수 있는 유동층연소보일러를 연간 8대 제작하며 향후 폐열회수보일러와 환경설비 사업등도 벌일 예정입니다. 이미 추가부지 5만5천평을 확보해 놓은 상태입니다.
연대현대빙윤은 올해 수주 1천8백만달러와 매출 1천2백만달러를 목표로 설정했으며 4년 뒤인 2009년까지 매출 1억달러를 달성할 계획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