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크라운제과가 첫 해외공장을 준공하고 글로벌 경영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정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크라운제과가 상하이 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연간 100억원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 이 공장은 죠리퐁만 생산하는 전문공장입니다. 1만평 부지에 들어선 이 공장을 건립하는데 총 100억원이 투입됐습니다. 크라운은 재작년부터 상하이에 판매법인을 세워 죠리퐁을 수입 판매해오고 있지만 값싼 중국 제품과 경쟁하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하지만 낮은 생산원가의 이 공장이 가동됨에 따라 이제는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게 됐습니다. 특히 중국현지 흑룡강성에서 생산되는 양질의 경질밀을 사용하기로 해 품질에도 자신있다는 입장입니다. 죠리퐁은 이미 상하이 최대 할인점인 까르푸와 이마트 그리고 대부분의 주요 백화점에 모두 입점돼 있어 시장 확대는 시간 문제라는게 크라운의 계산입니다. 크라운은 대대적인 광고 프로모션과 판촉 활동을 펼쳐 내년에 매출 100억원을 올릴 계획입니다. 윤영달 회장은 북경과 중경, 광주 등에도 공장을 건설하고 크라운그룹이 동북아와 세계 최고의 제과전문기업으로 키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죠리퐁이 중국시장에서 신라면과 쵸코파이에 이은 또 하나의 대박 제품으로 커나갈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한정연입니다. 최윤정기자 y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