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8년경 LCD TV 등 세계 평판 TV시장 규모가 70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됐다. 18일 도이치뱅크는 제조업체들의 설비 증설과 가격 하락이 맞물리며 세계 평판(flat-panel)TV시장 규모가 2008년까지 연 평균 40%씩 성장세를 구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는 2009년 7천만대까지 확대된 이후 차츰 감소할 것으로 추정. 지난해 2.7조엔이었던 평판TV시장 규모는 2008년 7조엔(=700조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CRT-TV 포함시 TV 전체 시장규모를 12조엔으로 관측했다. 종류별로 LCD-TV 비중이 75%(2015년기준)까지 확대되고 PDP는 15%로 추산했다.지역으로는 일본,북미,유럽시장이 평판TV 시장 확대를 주도하나 2009년부터 중국과 신흥 경제권이 바톤을 넘겨받을 것으로 분석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