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의 새 대표이사에 임창섭 하나은행 부행장이 내정됐다. 하나증권은 17일 이사회를 열어 임 부행장을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발표했다. 임 내정자는 80년 하나은행 전신인 한국투자금융에 입사한 이래 하나은행 심사본부장,부행장보를 거쳐 올해부터 부행장으로 재임 중인 기업금융 전문가다. 하나증권은 이날 이사회에서 보통주 주당 400원(우선주는 45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지난 9월 말 중간배당 250원을 더할 경우 연간 배당금은 보통주 650원(시가배당률 5.0%) 우선주 700원(7.6%), 배당성향은 89.7%에 이른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