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과 함께 화물차 전용 복합휴게소 건설 및 운영사업에 나선다. SK㈜와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은 17일 SK㈜ 본사에서 신헌철 사장(사진 왼쪽)과 정이기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물차 전용 복합휴게소 사업 합작법인 'SKCTA' 설립을 위한 협약서 조인식을 가졌다. SKCTA는 SK㈜와 컨테이너부두공단이 50 대 50으로 모두 120억원을 출자했으며 화물차 운전자들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화물차 전용 복합휴게소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화물차 전용 복합휴게소는 △주유·정비·세차·주차 등의 차량 관리 △식사·수면·샤워 등의 휴식 △화물 정보 및 e메일 체크 등 비즈니스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4월 착공한 전남 광양항 화물차 전용 복합휴게소는 8000평 규모로 대형 컨테이너 트럭 8대가 동시에 주유할 수 있는 주유소,대·소형 차량 13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화물차 전용 정비소를 비롯 대규모 식당 세탁실 세차장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오는 8월 착공 예정인 인천항 화물차 전용 복합휴게소는 1만7600평 규모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