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향후 3개월이내에 위안화를 10% 절상할 것이라고 ING가 전망했습니다. ING는 중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8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함에 따라 '디스인플레이션' 수단으로 위안화 절상의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의 4월 CPI 상승률은 1.8%로 3월의 2.7% 보다 크게 낮아졌으며 특히 곡물가격이 1.7% 하락했다고 국가통계국이 16일 발표했습니다. ING의 금융시장 연구부장은 "중국의 인플레가 지나치게 시장친화적인 통화정책 때문이 아니라 고유가 등 공급요인에 기인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디스인플레이션 수단으로서 통화 절상이 갖는 매력이 더욱 커졌음을 알 수 있다"며 "3개월내 위안화의 10%의 재평가가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식품가격 안정에 힘입은 디스인플레이션 추세가 올 3분기까지 이어지면서 올해 금리인상 가능성을 낮추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