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케미칼 "철도수송시 비용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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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케미칼은 대북비료지원이 철도로 이뤄질 경우 상대적으로 신속한 지원과 물류비용을 대폭 줄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회사측은 국내 비료회사 중 유일하게 공장내부까지 철로가 가설돼 있어 공장에서 직접 철도수송을 이용할 수 있다며 물류비용이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G케미칼은 또 "올해 비료값 상승 등을 감안하면 정부의 지원규모가 예년 수준이더라도 지원액 상승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남북당국간 회담 재개에 맞춰 대북비료지원 방침을 공식화 했고, 북한측은 지난 1월 적십자라인을 통해 지난해보다 20만톤 늘어난 50만톤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이와관련 정부 고위당국자는 지난 15일 "작년 식량을 육로로 지원한 것 처럼 철도를 통한 지원을 북측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KG케미칼은 "처음으로 비료의 철도수송이 이뤄질 경우 신속한 비료수송 및 물류비 절감과 함께 남북관계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는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G케미칼은 지난 1999년 대북비료지원이 이뤄진 첫해부터 납품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1만 3,100톤(43억원 상당)의 복합비료를 납품한 바 있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