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급등세를 보이며 5월 고점 1003.5원을 돌파했습니다. 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지난 주말 보다 2.5원 높은 1004원에 출발한 뒤 1005원까지 상승해 지난달 22일 1006.40원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매물이 쏟아지며 9시 49분 현재 1004.3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유로-달러가 1.25달러선까지 내려가면서 달러 강세가 지속되자 엔달러환율도 107엔대 중반까지 올랐습니다. 오늘밤 발표 예정인 미국의 3월 자본유출입 동향이 월간 자본부족분인 560억달러보다 높게 나올 경우 달러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