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이 오리온 적정가를 상향 조정했다. 16일 굿모닝 송지현 연구원은 오리온의 1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소폭 하회했으나 제과 부문의 실적 개선과 주요 자회사 상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 상승 모멘텀이 하반기부터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예상보다 부진한 제과시장 회복세를 반영, 올해와 내년 매출액 전망치를 각각 5515억원과 5825억원으로 하향 조정했고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종전대비 4% 내린 472억원으로 수정했다. 송 연구원은 기존 밸류에이션이 오리온이 보유한 미디어 자회사인 온미디어와 미디어플렉스의 기업 가치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지 않다고 판단, 이들 자회사에 대한 실적 전망과 적정 가치를 상향 조정하며 이에 따라 오리온 적정가를 12만1,000원에서 15만2,0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