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노조, "흡수합병시 총파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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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은행 노동조합은 윤태수 위원장 명의로 성명문을 발표하고 신한지주가 조흥은행을 흡수합병하려 한다면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노조는 성명문에서 어제 비상확대운영위원회를 열어 신한지주가 흡수합병을 위해 '원뱅크' 전략을 계속 추진할 경우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3년 노사정합의에서 "대등통합", "인위적 인원감축 없다.", "통합은행 명칭은 '조흥'으로 한다."등의 합의사항이 있었지만, 신한지주가 이를 전혀 지킬 의사가 없다는게 노조측의 주장이었습니다.
2003년 6월 조흥은행 노조는 신한지주의 인수에 반대해 본점에서 전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총파업과 함께 농성에 들어간바 있어 또 다시 총파업에 들어갈지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