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대정보기술이 세계수준의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섭니다. 최서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많은 기업들의 데이터가 관리되고 있는 현대정보기술의 용인 데이터센터입니다.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대규모 투자를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났습니다. "데이터센터를 월드클래스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최신 시설완비과 충분한 공간확보를 통해 데이터시스템이 새로운 핵심역량으로 자리잡을 것이다." 적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 각종 첨단시설을 새롭게 도입했습니다. 물리적 환경만큼 중요한 것이 보안. 해당 관리자도 지문인식을 통한 신원확인 절차를 거쳐야 출입이 가능합니다. 까다롭기로 소문난 해외유명 금융기관도 최근 이 곳에 데이터 관리를 맡겼습니다. 세계수준의 기술력을 검증받은 셈입니다. 데이터센터를 통해 가장 주력하고 있는 사업분야는 BCP와 DRS입니다. 천재나 인재로부터 회사의 데이터 자산을 보호해 투자자의 수익을 보장하는 사업입니다. "회사규모가 커질수록 천재나 인재와 같은 재해로부터 회사자산을 보호하려는 욕구가 커질 것이다. 투자자들도 BCP나 DRS가 준비되지 않은 회사에는 투자를 하지 않을 것이다." 관련 법규의 도입으로 시장규모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금년 7월 1일 발효될 국가재난관리법 통과로 금융기관 뿐 아니라 공공기관에 대한 BCP/DRS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다." 예상되는 시장규모는 5천억원대. 이중 30%를 수주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입니다. 현대정보기술의 새로운 성장동력인 데이터센터는 6월 중순 공식 개관식을 통해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됩니다. 와우티비뉴스 최서우입니다. 최서우기자 s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