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을 기반으로 직장인 재교육 전문업체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온라인 직무강좌는 가격이 저렴하며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교육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출퇴근 시간이 일정치 않은 직장인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삼성 계열사의 직원교육을 주로 담당하고 있는 크레듀(www.credu.com)는 CMP(Credu MBA Program)과정을 대표 상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 과정은 마케팅 리더십 조직관리 경영일반 회계 재무 경제 등 경영에 꼭 필요한 7가지 과목으로 구성돼 있다. 각 대학의 유명 경영학과 교수를 초빙해 제작했으며 이론과 실무가 매우 잘 혼합돼 있어 일상 업무에 바로 활용 가능하다. 7가지 강좌를 낱개로도 수강 신청이 가능하다. 수강 시간은 과목에 따라 40~80시간.가격은 과목당 9만3000원. 휴넷(www.hunet.co.kr)도 온라인 MBA로 유명한 업체다. 대표 상품인 'MBA 온라인'은 2003년 개설된 이후 현재까지 약 1만2000명 이상이 수강했다. 이 과정은 경영학 이론 및 실무사례를 통해 단기간에 MBA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토요 경영학 특강은 국내 유명 경영학 교수진과 서두칠 전 한국전기초자 사장,강석진 전 GE코리아 회장 등의 강의로 5회에 걸쳐 진행된다. 가격은 180만원. 금융교육사이트 와우패스(www.wowpass.com)는 현재 금융권 40여곳의 사이버연수원을 운영하고 있을 정도로 금융교육 분야에서 정평이 난 사이트다. 은행FP,증권투자상담사,선물거래상담사 등의 자격증 강좌가 인기가 있으며 가격은 3개월 과정에 10만~40만원 선이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