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동원증권 서성문 연구원은 현대차의 올해 임단협에 특별한 쟁점 사항은 없다고 평가했다. 매수 의견에 목표가 6만9,000원 유지. 서 연구원은 노조의 요구안이 대부분 기준에 나온 이슈들이고 임금인상 요구율도 예년보다 낮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밝혀진 일부 노조 간부의 채용 비리 문제와 국내 경기 불황, 공격적인 해외 진출도 노조의 협상력을 떨어뜨리는 쪽으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 최근 조정을 겪고 있는 주가가 이러한 위험요소들이 점차 회복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여 저가 매수 기회를 제공한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