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이틀째 보합세를 나타냈다. 지표금리인 3년짜리 국고채 수익률은 11일 전날과 같은 연 3.78%에 마감됐다. 5년물과 10년물 국고채 금리는 연 3.99%와 4.54%로 변동이 없었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연 4.20%를 나타냈고,한경KIS로이터지수는 0.01포인트 내린 104.09를 기록했다. 12일로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 결과를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채권시장에 짙게 깔리면서 채권금리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게걸음질쳤다. 콜금리가 동결될 것이란 전망이 압도적이었지만,금통위 이후 한은총재 등의 발언을 들어보고 매매에 나서겠다는 시각이 지배적인 모습이었다.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고,오는 16일 10년물 국고채 입찰을 끝으로 이달 말까지 국고채 발행 공백기에 들어간다는 점 등의 재료는 시장에 별 영향을 주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