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강업 평화산업 동양기전 등이 투자유망한 자동차부품주라는 분석이 나왔다. 강상민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저평가돼 있던 자동차 부품주가 올 1분기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이들의 평균상승률이 종합주가지수를 20%포인트 이상 앞질렀지만,3월 초를 정점으로 하락반전해 현재 지루한 조정양상을 나타내고 있다"며 "이제부터는 선별적인 주가차별화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이런 측면에서 대원강업 평화산업 동양기전을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원강업은 국내 자동차용 스프링시장에서 약 90%에 달하는 절대적인 시장지배율을 갖고 있고,올 예상실적 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이 4.5배로 비교적 낮은 편이다. 배당수익률도 약 4.8%대로 예상되고 있다. 방진·방음장치제조업체인 평화산업은 이 회사 2대 주주인 프로이덴버그와 함께 추진 중인 중국 진출 사업이 정상궤도에 진입하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올 예상실적 대비 PER가 5.5배에 머물고 있다. 자동차용모터 등을 제조하는 동양기전은 최근 주가 급락으로 예상 PER가 4.9배로 낮아져 저평가 메리트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강 연구원은 이들 종목의 목표주가로 대원강업 2만6000원,평화산업 6800원,동양기전 5500원을 각각 제시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