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하락세에도 호평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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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주가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증권사들은 오히려 긍정적인 평가를 쏟아내고 있다.
한국전력은 10일 1.08% 떨어진 2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한국전력 주가는 지난 3일 이후 5거래일 중 하루만 보합에 그쳤을 뿐 나머지 나흘 간은 하락했다. 최근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흘러나온 데다 1분기 영업이익이 악화된 게 부담이 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전력은 전날 공시 등을 통해 자사와 6개 발전자회사의 1분기 통합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3.3% 늘어난 6조1090억원,영업이익은 14.6% 감소한 1조62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면 순이익은 1조1141억원으로 6.3% 늘어났다.
하지만 증권사들은 대체로 괜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윤희도 동원증권 연구원은 "원화가치가 상승세여서 석탄 등 원재료 수입비용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 전체로는 영업이익이 20%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