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보합세를 나타냈다. 지표금리인 3년짜리 국고채 수익률은 10일 전날과 같은 연 3.78%에 마감됐다. 5년물과 10년물 국고채 금리는 연 3.99%와 4.54%로 보합세였다. AA-등급 회사채수익률은 연 4.20%를 나타냈고,한경 KIS로이터지수는 0.01포인트 내린 104.09를 기록했다. 채권금리가 12일로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 결과를 관망하며 좁은 박스권에서 움직이다 결국 보합으로 마감됐다. 장초반에는 채권금리가 소폭 상승하기도 했다. 이날 실시된 2년물 통안증권 입찰이 유통수익률보다 소폭 상승한 상태로 낙찰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는 16일 10년물 국고채 입찰을 끝으로 이달 말까지 국고채 발행 공백기에 들어가는 점을 노린 매수세가 유입돼 금리는 곧 보합세로 내려왔다. 이날 실시된 통안증권2년물(2조원)과 1백82일물(1조원) 입찰은 각각 연3.79%와 3.56%에 낙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