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박승남 박사는 해양수산부의 지원을 받아 직경 250∼300mm급 등명기 렌즈 개발에 성공,중소기업인 뉴마린엔지니어링에 관련기술을 이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렌즈는 전구에서 나오는 빛을 최대한 평행하게 만들어 빛의 손실을 줄여줘 해상 18㎞까지 빛을 보낼 수 있다. 현재 국내에 설치된 2600여개의 등명기는 대부분 외국에서 수입한 렌즈를 국내에서 조립해 만든 것이기 때문에 이번 렌즈개발로 연간 10억원대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연구팀은 기대하고 있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