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가계 자금수요가 늘면서 은행의 대출증가액이 15개월만에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 4월말 예금은행의 대출금 잔액은 561조2618억원으로 3월말에 비해 6조569억원이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4월 한달간 은행 대출증가액은 지난 2004년 1월의 6조1027억원 이후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4월 대출증가액이 올해 1분기 전체 대출증가액 합계인 5조5966억원을 넘어선 것은 은행들이 적극적인 대출에 나선 점도 있지만 기업과 가계의 자금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