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 좋다] 클럽챔피언 출신들 '사랑의 버디회'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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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의 내로라하는 아마추어 최고수들이 최근 경기도 기흥 리베라CC에서 '사랑의 버디회'라는 모임을 결성했다. 각 골프장 클럽챔피언 출신들과 그에 준하는 실력을 갖춘 아마추어 골퍼 50여명이 회원으로 참여했다. 창립모임에서 이선열씨(화가)가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홍보는 이정재씨(탑골프 대표),총무는 김양권씨(평양자동차 사장) 등이 맡았다.
이들은 매달 첫째주 월요일에 모임을 가지면서 버디를 기록한 사람이 버디당 1만원씩 기금을 적립, 연말에 불우이웃돕기에 쓰기로 했다. 지금까지 2차례 모임을 가졌는데 매번 40여만원씩의 버디기금이 모아지고 있다. 이선열 회장은 ?평소 골프장 클럽챔피언 대회와 아마추어 대회에서 자주 만나던 골프애호가들끼리 골프문화를 더욱 발전시키고 뜻깊은 일도 하자는 뜻으로 모임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핸디캡이 대부분 3(그로스 75타) 정도인 이들은 앞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추가 회원을 영입할 계획이다. 첫 모임에는 리베라CC의 박순석 회장이 경비 일체를 지원했다.
주요 골프 용품회사들은 이들에게 용품지원도 검토하고 있다.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