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지난 1분기 수출 호조에 따라 매출은 늘었지만 환율하락으로 영업이익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분기 매출액은 4천75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683억원으로 2.4% 줄었습니다. 그러나 순이익은 56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5%늘었습니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할 때 매출은 2.3% 줄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각각 121%, 195% 늘어나는 호조를 나타냈습니다. 증권업계는 한국타이어의 1분기 실적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동원증권은 한국타이어의 1분기 영업이익률이 14.4%로 지난해 연간 평균치(12.1%)를 2%포인트 이상 웃돌아 환율급락에 따른 충격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