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은(28.KT&G)이 제48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세계 최강자 왕리친(중국)의 벽을 넘지 못하고 동메달을 따는데 그쳤다.


세계랭킹 25위 오상은은 6일 중국 상하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세계 1위 왕리친에게 1-4(7-11 10-12 2-11 11-9 6-11)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 남자선수가 세계탁수선수권대회 사상 단식 메달을 딴 건 김택수 대표팀 코치의 지난 91년 지바대회 동메달과 주세혁의 2003년 파리대회 은메달에 이어 세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