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소매판매 9개월만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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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중 서비스업 생산이 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내수 회복세가 탄력을 받고 있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및 1분기 서비스업 활동 동향'에 따르면 3월 서비스업 생산(서비스업활동지수 기준)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6% 늘어났다.
이 같은 증가폭은 작년 6월(1.6% 증가) 이후 가장 큰 것이다.
서비스업 생산은 작년 12월과 올 1월 두 달 연속 플러스를 기록하다 지난 2월 감소세(-0.5%)로 반전됐다.
지난 1분기(1∼3월) 전체로는 전 분기 대비 0.7% 증가했다.
분기별로 서비스업 생산이 오름세를 나타낸 것도 작년 2분기(0.9% 증가) 이후 3개 분기 만이다.
업종별로는 교육서비스업과 오락·문화·운동 관련 서비스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증가세를 나타냈다.
도·소매업은 1년 전보다 0.5% 늘어나며 작년 6월(0.7% 증가) 이후 9개월 만에 처음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체감경기와 맞닿아 있는 소매업은 음·식료품(-3.0%)을 빼곤 모두 늘어나며 전년 동월 대비 2.1% 증가했다.
재정 조기 집행으로 인한 공공부문 발주 증가 등에 힘입어 부동산·임대업도 전년 동월 대비 7.8% 늘어 2003년 6월(7.8% 증가) 이후 2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