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맥주 컨소시엄이 진로 실사를 마치고 이르면 이달말 본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이트맥주 관계자는 "오늘 진로 실사를 종료하게 되며 이달 셋째주나 넷째주에 본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본계약에서 하이트맥주 컨소시엄은 이미 납부한 보증금 700억원을 합쳐 인수총액의 10%에 해당하는 2,300억원 안팎에 해당하는 계약금을 진로에 납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하이트맥주는 실사결과 분석을 토대로 내주중 인수총액을 5% 감액하는 내용의 `감액요청'을 하고 관련 협의에 착수할 것으로 보여 협의결과에 따라서는 계약금 규모도 다소 낮아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