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가 이틀째 반등에 성공하며 940선을 넘어섰습니다. 증권가에서 바라보는 반등 목표치와 투자전략, 노한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미국 공개시장위원회의 금리인상 이후 시장의 반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악재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던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지수는 950까지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모멘텀과 수급상황으로는 60일선이 위치한 970까지 상승하기는 아직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증시전문가들은 이번 반등의 1차 목표치를 2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950선으로 설정하고 낙폭과대주 중심의 단기 매매가 유효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의료정밀과 증권, 운수창고 등 종합주가지수가 950선 이하로 하락하기 시작한 지난 4월 중순 이후 하락폭이 가장 컸던 업종들이 주목할 만하다는 분석입니다. 우리투자증권은 낙폭이 컸던 업종들은 주가가 시장 흐름을 따라 움직이는 기술적 반등시기에는 단기 수익률 제고 측면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우증권도 두 달 동안의 조정장이 끝나가는 시점에서 업황 흐름이 긍정적인 업종이 다시 주도주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며 낙폭과대 종목을 중심으로 투자비중을 확대하라고 조언했습니다. 900선 지지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주식시장. 박스권 흐름이 저점을 딛고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만큼 당분간은 950선을 염두에 두고 낙폭과대 종목 위주의 단기 매매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노한나입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