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는 여의도 면적의 18.8배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건설교통부는 3월말 현재 외국인의 보유토지는 1억6천6만㎡(4천842만평), 금액(공시지가)으로는 23조6천932억원으로 여의도 면적(8천50㎡)의 18.8배, 충북 청주시 면적 (1억5천340만㎡)과 맞먹는다고 밝혔습니다. 유형별로는 법인과 교포, 순수외국인 순이고 국가별 비율은 미국이 61%, 유럽 19%, 일본 9% 등입니다. 건교부는 경기 회복 지연 등으로 외국인의 토지취득 증가추세는 계속 둔화되지만 해외교포의 자산증식과 노후 대비용 투자,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의 영향으로 외국인 토지취득은 소폭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