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정유 호황이 2007년까지 지속되고 이후 둔화폭도 과거와 달리 완만할 것으로 전망됐다. 6일 ABN암로는 수 년간에 걸쳐 진행될 것이란 아시아 정유업 호황 사이클이 여전히 진행중이라고 판단하고 싱가포르 정제마진이 2008년부터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2007년 배럴당 8달러로 고점을 칠 정제마진은 2010년 5.6달러를 기록. 암로는 특히 환경기준과 기술적 문제 등으로 진입 장벽이 전례없이 높아졌다고 설명하고 2008년이후 도래할 정유업 하강이 과거와 달리 완만할 것으로 기대했다.지난 1997~2003년 기록했던 배럴당 2.5달러 수준의 정제마진 출현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 암로는 “따라서 아시아 정유주에서 빠져 나가기에 아직 이른 시점이다”며“한국의 S-Oil과 SK,릴라이언스 등을 선호주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