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6일부터 전문직 대상 신용대출 상품인 '예스 프로론' 금리를 1.3%포인트 내린다.
이에 따라 이 상품의 금리는 종전 연 7.20~8.40%에서 5.88~7.08%로 낮아진다.
대출 대상은 의사 변호사 세무사 약사 수의사 감정평가사 공인노무사 등이며 한도는 3억원이다.
대출 취급이나 중도 상환에 대한 수수료도 물리지 않는다.
기획재정부 차관보에 윤인대 경제정책국장(55)이 7일 임명됐다.윤 차관보는 상문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듀크대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9회로 기재부 재정기획과장과 경제분석과장, 종합정책과장 등 경제정책국 보직을 두루 거친 정통 경제관료다. 대통령비서실 경제금융비서관실 행정관, 미국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선임자문관 등을 지내기도 했다.신임 경제정책국장에는 행시 38회인 김재훈 미래전략국장(53)이 임명됐다. 김 국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뉴욕대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서울시립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기재부에 미래정책총괄과장, 물가정책과장, 신성장전략과장 등을 거쳤다.신임 미래전략국장에는 유수영 행정국방예산심의관(55)이 임명됐다. 유 국장은 성균관대 법학과 졸업 후 프랑스 파리 상경대 경영학 석사 학위와 프랑스 베르사유대(UVSQ) 국제 및 유럽법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기재부 미래전략과장, 물가정책과장, 국제기구과장, 홍보담당관을 역임했다.행정국방예산심의관은 정덕영 미주투자공사(IDB Invest) 대리이사가 맡는다.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김승연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72)이 올 시즌 세 번째로 야구장을 찾았다. 부임 후 첫 홈 경기에 나선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을 응원하기 위해서다.김승연 회장은 7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를 찾아 선수단을 응원했다. 김 회장이 올해 야구장을 찾은 건 3월 29일 kt wiz와 홈 경기, 5월 10일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 이어 세 번째다. 김 회장은 2018년 10월 19일 이후 5년 5개월 동안 야구장을 방문하지 않다가 올해만 벌써 세 차례나 대전행에 나섰다.한화는 올해 김 회장이 찾은 두 경기에서 모두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류현진이 선발 등판한 3월 29일 kt전에서 9회말 2사에서 터진 임종찬의 끝내기 적시타로 3-2로 승리하며 5연승을 내달렸고, 꼴찌 추락 위기에 놓였던 지난 달 10일 키움전에선 연장 10회말에 터진 외국인 타자 요나탄 페라자의 드라마 같은 끝내기 홈런 덕에 5-4로 역전승했다.올해 한화 구단은 모그룹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류현진, 내야수 안치홍 등을 영입하며 기대를 모은 뒤 시즌 초반 단독 1위를 내달리며 프로야구 흥행을 이끌었다. 그러나 4월 이후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한때는 최하위까지 떨어졌다. 지난 달 27일엔 최원호 전 감독이 사퇴하기에 이르렀다.이에 한화는 새 사령탑을 찾아 나섰고, '명장' 김경문 감독을 선임한 뒤 최근 3연승으로 7위까지 올라섰다. 한화가 김경문 감독을 선임한 데는 김승연 회장의 의중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경기는 김경문 감독이 한화 사령탑으로 부임한 뒤 치른 첫 홈 경기다. 아울러 김 감독은 이날 경기 전까지 개인 통산 899승 30무 774패를 거둬 KBO리그 감독 역대 6번째 900승 달성을 앞두
‘1분에 1억원어치씩 파는 쇼호스트.’ CJ온스타일 매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임세영 쇼호스트 앞에 따라붙는 수식어다. 22년 경력 대부분을 TV홈쇼핑에서 쌓은 그는 최근 모바일 라이브방송(라방)에서도 1시간 만에 로보락 브랜드 로봇청소기를 70억원어치 판매하는 ‘히트’를 쳤다.지난 4일 서울 방배동 CJ ENM 스튜디오에서 만난 임 쇼호스트는 ‘TV홈쇼핑과 라방이 어떻게 다르냐’는 질문에 “요즘은 둘의 차이가 거의 없다”고 했다. 그는 “라방이 나오고 ‘이제 TV홈쇼핑은 끝났다’고 했지만 그렇지 않다”며 “마치 예능과 유튜브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것처럼 TV는 라방화하고 라방은 TV화하면서 서로를 보완한다”고 말했다.라방이 태동한 것은 비대면 쇼핑 수요가 급격히 늘었던 팬데믹 시기다. 그때만 해도 라방의 형식은 지금과 사뭇 달랐다. 마치 영상통화를 하듯 모바일 화면에 얼굴을 크게 비추고, 한 시간 내내 시청자와 ‘수다를 떠는’ 방송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라방산업의 규모가 커지고 효율화하면서 점점 TV홈쇼핑의 모습을 띠게 됐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임 쇼호스트는 “어느샌가 라방도 TV홈쇼핑처럼 꽃장식을 단 테이블에 쇼호스트 2명이 앉아서 진행하고 있었다”며 “한 사람이 얼굴만 보이고 내내 시청자와 소통하며 방송을 끌어가는 포맷에는 한계가 있었던 것”이라고 했다. 이어 “반대로 TV홈쇼핑에서는 라방에서 나올 법한 쇼호스트의 진솔한 멘트가 오가며 시청자와의 거리를 좁히고 있다”고 설명했다.TV홈쇼핑과 라방이 닮아가는 것은 ‘짧은 시간 안에 소비자를 사로잡아야 한다’는 콘텐츠의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