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상장종목 중 1백51개의 주가가 연중 최고치에 비해 절반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으로 정리매매 중인 종목을 제외하고 유가증권시장에서 31개,코스닥시장에서 1백20개의 주가가 반토막에도 못미쳤다.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7백82개,코스닥시장에서 8백73개 종목이 거래돼 이들 종목의 비율은 유가증권시장 9.1%,코스닥시장에서 13.7%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줄기세포 관련주로 급등했다가 과장 발표 논란에 휘말린 에스씨에프가 가장 높은 85.2%의 연중 최고점 대비 하락 폭을 기록했다. 또 코스닥시장에서는 88.3%의 최고가 대비 낙폭을 기록한 동진에코텍을 비롯 80% 이상의 하락률을 나타낸 종목이 4개였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