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와 문화관광부는 올해 1분기동안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이 모두 백 46만 8천여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동기간의 백 27만 6천명에 비해 15%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자료에 따르면 대만 관광객이 44%로 급증하고, 일본인 방한객이 27%, 홍콩 방한객이 15%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독도 문제로 촉발된 한일 외교마찰에도 불구하고 일본인 관광객이 지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는 한류 관광의 주축을 이루는 여성들의 입국이 전년 대비 무려 5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그동안 일본지역에서 꾸준히 전개해온 한류마케팅이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관광공사측은 설명했습니다. 공사는 겨울 연가 이후로 한류 열풍을 이어 가기 위해 “한-일 공동 방문의 해”를 맞아 일본인 입국자에 대해 공항 환영행사를 개최하고 한일교류대축제를 개최하는 등 민간 교류 차원의 일본관광객 유치 촉진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말했습니다. 외래관광의 제 2시장인 중화권을 대상으로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드라마를 연계한 상품개발 판촉으로 올해 3월까지 홍콩에서 5만, 대만에서 3만명이 각각 방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1분기 관광객 유치를 통한 외화수입은 약 13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관광공사는 올해 방한객 유치목표를 600만명으로, 관광외화수입은 62억 달러로 잡고 해외마케팅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